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 선거에는 3선의 김병기 의원과 4선의 서영교 의원이 출마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김병기 의원(3선)과 서영교 의원(4선·이상 기호순)이 출마했다.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이루어지는 새 원내대표 선출은 선거관리위원회 경과보고와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및 한정애 선관위원장의 인사말씀, 후보자 정견발표, 소속 의원들의 투·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경선 결과는 오후 4시 무렵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지난해 6월 개정한 당규에 따라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 규칙이 처음 적용된다. 이번 선거에서 권리당원 투표의 영향력은 국회의원 34명의 표와 같다.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과반 득표자가 새 원내대표로 당선된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개혁 드라이브를 뒷받침하기 위한 주요 입법 추진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신임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야당과의 협력·소통 창구 등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이날 선출되는 이재명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협력 및 소통 창구 등의 역할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협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신임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형사소송법·공직선거법·상법 개정안 등 여야 쟁점 법안 처리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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