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 살수시설 도입해 미세먼지 및 도로 열기 식힐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피해 확산과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화정로 쿨링&클린로드를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쿨링&클린로드는 화정로 화정역 앞∼백양초등학교 앞 200m 구간에 구축되는 고정식 자동 살수시설로 화정역에서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를 이용해 도로에 물을 분사하게 된다.
쿨링&클린로드 가동 횟수는 △봄·가을철(3∼5월, 10∼11월) 야간 1회(오전 4시)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6월∼9월)은 1일 3회(오전 4시, 11시, 오후 2시)이며 △폭염 특보 발효 시 오후 7시에 1회 추가 가동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 최초로 도입되는 쿨링&클린로드를 가동해 폭염으로 인한 도심 열섬현상 완화 및 도로재 비산먼지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로 물 분사 시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불편사항에 대해 시민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