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의 운영사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환경부를 포함한 13개 정부 부처 공동 주관의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치에너지는 산업부와 환경부, 2개 이상 부처에 중복으로 선정된 30개 기업 중 하나로. 이는 에이치에너지의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산업별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3개 정부 부처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부처는 정책 방향성과 산업별 특성을 반영해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총 542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 중 산업부는 128개사, 환경부는 32개사를 각각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509개 기업은 2026년 말까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받는다. ‘혁신 프리미어 전용 상품’을 통해 금리, 대출한도, 보증비율 등 최고 수준의 금융 우대가 적용되며,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IR, 수출,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환경부는 이와 별도로 R&D, 홍보, 경영 컨설팅 등 부처 특화 혜택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에이치에너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자사의 순환형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에이치에너지는 개인 투자자와 협동조합 기반 태양광 발전사업을 연결하는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 유휴 지붕 자산을 활용한 임대 수익 모델 ‘솔라쉐어 2.0’, AI 기반 태양광발전소 관리 구독 서비스 ‘솔라온케어’ 등을 운영하며, 각 사업간 유기적인 순환 구조를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는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은 에이치에너지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산업부와 환경부로부터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라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술,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에너지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