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美 콜린스와 1400억원 규모 민항기 엔진 부품 계약 체결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6.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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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항기 사업 성장세 지속…KAI 핵심 사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
KAI 본관 전경./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본관 전경./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A350 및 A320NEO 기종에 적용되는 엔진 부품 공급 계약을 미국 업체와 체결했다. 

KAI는 27일 미국 콜린스사와 A350 및 A320NEO 기종에 적용되는 엔진 낫셀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진 낫셀은 제트 항공기의 엔진을 보호하는 덮개 부분이다. 엔진을 보호할 뿐 아니라 엔진 주변 공기 흐름 개선을 통한 항공기 전체 효율성 강화, 소음 감소 등의 역할을 한다.

이번 계약 품목은 항공기 엔진에 장착되는 낫셀의 주요 구성품으로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10년이며 약 1400억원 규모다.

앞서 미국 콜린스는 엔진 낫셀 부문 선두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3년만 KAI와 347억원 규모로 민항기 3개 기동의 엔진 낫셀에 장착되는 기계가공 부품을 생산 및 공급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I 관계자는 “KAI는 KF-21, FA-50, 수리온 등 군수 완제기 사업외에도 민항기 기체구조물 분야의 기술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민항기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수 기체 사업을 KAI 핵심 사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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