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천안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밤길 조성과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원성동 소재 제일고 주변 주택밀집지역에 '태양광 충전식 표지병' 200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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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관내 도로에 범죄예방을 위한 태양광 표지병 200개를 설치완료했다. [사진=천안시청] |
이번 사업은 동남경찰서가 '천안시 지역치안협의회'에 범죄예방 시설보강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반영된 것으로, 제일고 주변 주택가는 야간에 유동인구가 적고 어두워 범죄로부터 열악한 환경으로 지적돼 온 곳이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도로표지병은 도로바닥에 고정하는 형식으로 가시거리가 800m이사이며, 보안등보다 쉽게 간격조절이 가능하고 낮시간 저장한 태양광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다.
천안시는 태양광 표지병이 보안등 불빛이 비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범죄예방과 밤길 귀가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 박진서 안전방재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표지병이 야간시간 제일고와 충남학생교육 문화원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야간 보행과 운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며,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 기법을 적극 도입해 범죄로부터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성환역, 성환이화시장, 남서울대 학사촌 일원에 안심등불(센서등)과 CCTV, 비상벨 안내표지, 보안등 교체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여성안심구역에 로고젝터 설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천안천 등 하천산책로에 긴급신고위치표지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