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김장하기 좋은 날은?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11.24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데이터는 한 예로 김장철 준비와 날짜를 분석하는 등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이기도 하다.

올해 김장하기 좋은 날은 24~30일까지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모든 분야에서 빅데이터는 화두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사물 인터넷(IoT)의 확대로 빅데이터는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면 빅데이터로 뽑아 본 김장하기 좋은 날은 언제일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빅데이터를 통해 올해 '가장 김장하기 좋은 날과 김장 재료 등을 분석했다. [사진=iclickart]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빅데이터를 통해 올해 '가장 김장하기 좋은 날과 김장 재료 등을 분석했다. [사진=iclickart]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김장’, ‘김장철’을 키워드로 김장에 대해 검색한 결과 블로그(1만8천건), 인스타그램(1만6천건), 트위터(1만8천건), 페이스북(3천건)에서의 언급 수와 검색어가 분석됐다. 이와 함께 김장준비 선호도는 농협 하나로마트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의 판매데이터(2015~2017년, 66만건)와 온라인 G-마켓의 판매량 지수를 통해 조사했다.

올해 기준으로 11월 중순에 재료 구입 후 날씨를 고려해 11월 중순이후에 담그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올해 기준으로 11월 중순에 재료 구입 후 날씨를 고려해 11월 중순이후에 담그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결과 김장하기 좋은날은 기존의 ‘입동일 후’보다 다소 늦어진 ‘수능일 후’로 나타났으며, 김장 준비 연관어 분석결과 ‘간편’ 그리고 ‘신선’한 것을 선호했다. 40~50대의 ‘절임배추’에 대한 온라인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언제 김장을 해야 돈을 가장 절약하면서 김장을 할 수 있을까?
올해 기준으로 11월 중순에 재료 구입 후 날씨를 고려해  11월 중순이후에 담그는 것을 추천한다. 단 절임배추로 김장하는 경우 26~30일에 김장을 담그는 것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온라인 판매정보를 통해 연령대별로 절임배추와 포장김치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40~50대의 온라인 구매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임배추와 포장김치는 40~50대 온라인 구매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절임배추와 포장김치는 40~50대 온라인 구매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는 20~30대의 김치 소비감소와 40~50대의 편리성 선호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김장철 일부품목의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연근, 가지, 비트, 고구마 순 등도 판매량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나, 김장이 배추 이외 주재료로 활용 가능한 품목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다.

올해 기준으로 11월 중순에 재료 구입 후 날씨를 고려해 11월 중순이후에 담그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올해 기준으로 11월 중순에 재료 구입 후 날씨를 고려해 11월 중순이후에 담그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빅데이터를 통해 본 김장관련 최근 특징은 ‘간편’ 과 ‘신선’으로 절임배추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온오프라인 김장재료 판매량은 2014년 대비 2016년에 3.3% 증가했으며 그 중 친환경 및 우수농산물 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 판매비중은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김장철 준비 트렌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정보가 김장철을 맞이하여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국민 관심사항 및 이슈사항을 선정하여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융복합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