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초대형 라인프렌즈 캐릭터 포토존 설치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인천공항에 증강현실(AR)이 적용된 초대형 브라운과 초코가 등장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에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초대형 캐릭터 포토존이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시장의 변화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10~20대 여객을 사로잡기 위해 라인프렌즈와 협업 마케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직원들과 캐릭터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news/photo/201712/20692_10640_2456.jpg)
이는 인천공항공사와 라인프렌즈가 양사의 브랜드 가치 증진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콜라보레이션(협업)을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첫 번째 협업 활동이다.
이번 협업 활동을 통해 증강현실(AR) 마케팅도 선보인다. 국내 증강현실(AR) 개발업체 애니펜의 기술을 활용한 이 키오스크는 여객이 증강현실(AR)로 구현된 라인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 5초 가량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우편엽서 형태로 저장해 이메일로 전송도 해준다.
가령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하면 스포츠 중계 때 등장하는 선수가 소속한 나라의 국기나 선수의 정보를 보여주기도 하고, 화장품을 살 때 화장한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으며, 옷도 가상으로 입어보고 살 수 있다.
인천공항의 환승시설 등을 배경으로 'Incheon Airport'가 새겨진 옷을 입은 거대한 라인프렌즈와 사진촬영을 함으로써 인천공항에서의 즐겁고 특별한 기억을 남길 수 있다. 이번에 조성된 포토존은 인천공항 3층 출국장(면세구역) 동·서측 각 1개소(총 2개소)로, 라인프렌즈의 대표캐릭터인 브라운과 초코를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여행객 콘셉트로 꾸민 3m 규모의 초대형 캐릭터 인형이 설치됐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여객들이 사랑스러운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인천공항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