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양식장에 태양광발전 설비 지원한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5.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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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의 2018년도 양식장 태양광발전 설비 지원 시범 사업에 신청한 결과 충남도에서 3곳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비 12억5천만 원 확보해 부여 및 홍성 양식장에 설비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충남도에서 선정된 양식장 태양광발전 설비 지원은 해수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시범사업으로 태양광발전 설비를 지원해 양식장에 필요한 전기를 자체 생산하고 남는 전기를 판해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지자체로부터 대상 양식장별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해당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대상자 사업계획서, 사업여건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충남도 양식장 3곳이 해양수산부의 '양식장 태양광발전 설비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국내 태양광 기업인 OCI가 중국의 게 양식장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전경 [사진=OCI 홈페이지]
충남도 양식장 3곳이 해양수산부의 '양식장 태양광발전 설비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국내 태양광 기업인 OCI가 중국의 게 양식장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전경 [사진=OCI 홈페이지]

검토결과 전국적으로 총 5곳이 시범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가운데 부여군 동자개양식장과 홍성군 메기양식장 2곳 등 충남도에서만 3곳이 사업대상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여군 동자개양식장에는 5억, 홍성군 메기양식장 2곳에는 각각 7억 5000만 원 등 12억 5,000만 원이 지원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발전 설비를 양식어가에 보급해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전력비용 절감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어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박정주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장 태양광발전 설비 시범사업은 전기 생산용도 외에도 여름철 양식장 수온을 낮춰 안정적인 양식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식품종의 생산성 향상과 전기 판매로 어가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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