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LG전자, 데이터 기반 ‘AI 검증플랫폼’ 공동 개발… 부품 신뢰도 ↑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1.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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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 활용, 개발단계별 성능지표 및 데이터 관리 쉽게 할 수 있어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업 알테어가 LG전자와 협력해 자동차 전장부품 개발환경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AI 검증플랫폼’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알테어와 LG전자는 상호 협력으로 신뢰성 있는 자동차 부품 제공을 위한 ‘AI 검증플랫폼’을 개발했다. [사진=LG전자]

알테어는 LG전자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신뢰성 있는 자동차 부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기구 신뢰성 검증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 이전에는 제품개발 초기단계에서 엔지니어가 가진 경험에 의존해 설계방향을 결정했지만, 양사가 협력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AI가 다양한 형태의 테스트 결과를 데이터화 및 학습해 제품 개발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해당 플랫폼에는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시계열 데이터 학습 알고리즘 △데이터 분석 시각화 △자동 프로세스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에 개발단계별 성능지표 및 데이터 관리에 대한 체계를 만드는 것이 용이하다.

양사는 함께 개발한 검증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부품 시뮬레이션 해석결과를 DB로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능지표 확인과 평가로 부품에 대한 신뢰성을 90%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AI 기술 활용 물리적 시뮬레이션의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제품기획 단계부터 양산까지 다양한 공정단계에 적용할 방침이다.

알테어 샘 마할링엄 CTO는 “제조업 R&D에서 필수로 활용되는 CAE(컴퓨터이용공학) 시뮬레이션에서 확보한 데이터의 양은 매우 방대하고, 이에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LG전자 은석현 전무겸 VS사업본부장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제한된 리소스 관리를 최적화하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AI 검증플랫폼 개발은 신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디지털 적용 전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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