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머티리얼, 상반기 매출 634억 기록… 전년도 연간 매출 넘어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8.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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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대형 프로젝트 잇달아 수주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이차전지 토털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대표 노환진)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7.8% 증가한 약 634.6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5.9% 증가한 약 112.4억원을 기록했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 2022년도의 연간 매출액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잇달아 수주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와 건별 규모 증가가 성장 요인”이라고 전했다.

탑머티리얼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7.8% 증가한 약 634.6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사진=탑머티리얼]

시스템엔지니어링과 전극 등 각 사업 부문별로도 고른 성과를 얻었다. 특히, 전극 사업 매출이 약 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고,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은 50% 이상 증가한 약 532.2억원을 기록했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현재 매출 구조상 비중이 가장 큰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을 기반으로 차세대 양극재 및 전극 소재 사업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극 사업부문에서 탑머티리얼은 지난해 5월 아산 제2공장을 가동 시작한 이후 꾸준한 매출 신장을 이뤄왔다.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된 바는 없지만, 하반기에도 탑머티리얼의 추가 수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이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급격한 이차전지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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