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에서 우리기업 수상 소식이 들려왔다. 글로벌 XR(확장 현실) 테크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는 WebXR 저작 플랫폼 ‘스퀘어스(SQUARS)’가 세계적 권위 독일 ‘2023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버넥트는 AR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 스퀘어스를 출품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스퀘어스가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 저작 플랫폼이다.
버넥트는 ‘스퀘어스 안에서 무한한 세계가 펼쳐진다(In to the SQUARS)’라는 의미를 가진 슬로건을 만들어 플랫폼 전반에 일관된 아이덴티티를 부여했으며, 반사(Reflect)를 콘셉트로 심볼을 만들어 가상과 현실 세계를 비추고 투영하고자 하는 가치를 브랜드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스퀘어스는 AR 콘텐츠에 대한 저작·관리·공유 및 비즈니스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기존 설치형 AR 콘텐츠 저작 앱을 사용할 때 겪는 어려움과 시간 소모를 최소화하고 복잡성을 제거해 AR 콘텐츠에 대한 생성 프로세스를 재정의했다.
또 스퀘어스는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구축돼 있어 사용자에게 원활한 콘텐츠제작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사용자는 이미지, 비디오 및 3D 모델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업로드하고 다양한 웹 기반 증강 현실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버넥트는 스퀘어스가 가진 가치를 인정받아 첫 출품에서 수상하게 되는 영예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버넥트는 사용자가 스퀘어스를 기반으로 기존 모바일 화면이 갖는 제약을 넘어 확장 현실이 가진 잠재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AR 기술이 가진 이점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버넥트는 비전문가도 AR을 활용해 삶을 향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럽에서 서비스를 운영중인 스퀘어스는 11월 국내시장 소프트 런칭 이후 올해 말부터 정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레드닷디자인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