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1만건 처리시간 16.1분→12.8분 단축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국세청(김창기 청장)은 동대문세무서의 우편물자동화센터를 영등포구 신축청사로 이전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신청사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2,753㎡ 규모로 건립됐다. 태양광 설비를 적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국세청은 우편물 처리시간이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사는 우편물 인쇄·발송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업무처리의 효율을 고려해 공간이 배치됐다.

국체청은 우편물 1만건당 처리시간을 기존 16.1분에서 12.8분으로 단축했다고 전했다.
국세청 우편물자동화센터는 2007년 첫 문을 열었다. 과거 세무서에서 우편물을 직접 보내던 방식은 이후 본청에서 통합 발송하는 체계로 전환됐다.
현재까지 우편물자동화센터를 통해 파악된 각종 안내문 등 누적 발송량은 총 7억600만건이다.
2020년 30종이던 모바일 안내문 발송 대상은 2022년 58종으로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우편 안내문은 2023년 기준으로 2019년 대비 약 2,000만건(47.5%)이 줄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우편물 발송 비용 등을 포함해 총 10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120톤을 감축하는 등 그린행정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창기 국세청장은 기념사에서 “국민이 공감하는 세정, 국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