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자율제조 월드 콩그레스 : AMWC 2024’가 오는 6월 11일(화) 서울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AMWC 2024는 ‘Self-Knowing, Self-Running, Self-Distributing’를 부제로 △인공지능 △지능형 센서 △디지털 트윈 △스마트 머신비전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제조 솔루션 등 미래 자율생산 공장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교육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는 기업이 있다. 아이폰으로 유명한 Apple(애플)이다. Apple은 2022년 5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내에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센터장 김덕영)’를 개소했다.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현재 불량 분석 장비 시연 및 지원, 1:1 기술 상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 김덕영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최첨단 품질, 공정 분석 장비 60여개를 이용해 전문적인 엔지니어와 제품 불량 분석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며, “Apple 및 포스텍 소속 엔지니어와 함께하는 무료 1:1 기술 컨설팅도 상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덕영 센터장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할 수 있는 기본적인 데이터, 공정 및 품질 수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조업(Green Maunufacturing)이나 표면 실장 기술(SMT)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도 선보이고 있다”고 부언했다.
3가지 분야에 대한 정기교육 진행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현재 스마트 데이터와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등 스마트 제조 관련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스마트 데이터 랩(lab)은 제조업에 활용하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관련 교육 참가자들은 Apple 기기를 사용한 광학(비전)과 머신러닝 활용 사례를 실습하면서 비싼 계측 장비 없이 광학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또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규칙 기반과 머신러닝 기반으로 기기 상태 모니터링을 이해할 수 있는 예측 정비 교육도 제공된다.
아울러 스마트 공정 랩은 심화 예방 정비 방법론을 소개하고, ‘예방정비 솔루션이 운영비를 최적화하는데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관한 원리를 알 수 있는 실습을 진행한다. Lean 공정 방법론은 물론 공정 능력을 수치화하는 매트릭스를 소개하고, 데이터를 중심으로 전문적으로 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도구를 실습을 통해 교육한다는 게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설명이다. 또 스마트 품질 랩에서는 제품 품질 개선을 위해 불량 분석 방법론과 더불어 센터가 보유한 고급 분석 설비를 소개하며 실험실 투어 및 설비 실습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관련 교육 과정에는 고장 분석 설비 사용에 대한 교육이나 실습, 데이터 분석 기회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SME Week 관련 내용 소개 방침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AMWC 2024(자율제조 월드 콩그레스)’에서 올해 6월 열리는 SME Week 관련 내용과 함께 센터가 보유한 장비나 컨설팅 같이 중소기업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항을 소개할 예정이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관련 지원은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 김덕영 센터장은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포항에 위치한 센터까지 매번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2024 AMWC 행사를 통해 센터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덕영 센터장은 “센터는 올해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SME Week를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으니 관련 소식을 꼭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