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S일렉트릭, 전력설비 예방진단 분야 DX 강화… 통합 솔루션 개발에 협력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11.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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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세다와 LS일렉트릭 CMS 접목한 기술로 해외시장까지 진출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과 LS일렉트릭(회장 구자균)이 에너지 사업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예방진단 분야 통합솔루션 모델을 구축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전력설비 예방진단 분야 협업모델 구축 업무협약 이후 한전 서철수 전력계통 부사장과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전력설비 예방진단 분야 협업모델 구축 업무협약 이후 한전 서철수 전력계통 부사장과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은 LS일렉트릭과 ‘빅스포 2024’가 열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난 6일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에너지 사업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전력설비 예방진단 분야 협업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 세다(SEDA)와 LS일렉트릭의 예방진단신스템(CMS)을 접목한 신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갈 예정이다. 

세다는 온라인 예방진단 장치로부터 취득한 설비진단 데이터와 설비정보를 종합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상태를 판정해 고장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전은 지난 2021년 예방진단 기술을 개발한 이후 해당 장치에서 축적한 설비 운영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 중이다. 다년간 운영 경험을 살려 신뢰도를 높이고 성능 우수성을 검증했다.

LS일렉트릭의 CMS는 전력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설비 이상 유무를 빠르게 파악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결함판정 알고리즘과 현장운영 라이브러리를 적용한 통합 운영 진단시스템이다.

한전은 LS일렉트릭과 예방진단 분야 협업모델 구축에 성공해 민간기업과의 협력사업 발굴을 끊임 없이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 서철수 전력계통 부사장은 “기존 기술교류와 업무협력은 물론 신규 통합 솔루션 개발을 통한 사업모델 구축까지 확장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한전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고품질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에 진출해 양사의 이익뿐 아니라 예방진단 부문 생태계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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