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방문… “청년 사회진출 지원방안 논의”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민주당 측은 이 대표가 이날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사피)’를 방문해 이 회장 등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2018년부터 운영된 사피는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청년 고용 지원 프로그램이다. 1년 동안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에 걸쳐 코딩 교육과 실전형 프로젝트를 제공하며 실전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한다.
민주당 당대표실 관계자는 “이전부터 기업 현장 방문을 추진하면서 삼성전자와 오는 20일로 일정을 확정했다”며 “경제위기 속 가장 고충 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심도 깊은 대화와 지원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K, 현대 및 화성 중소기업 현장 방문 일정을 조율하면서 삼성에도 이 같은 제안을 했는데 20일로 협의된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 및 프로그램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와 이 회장은 주로 청년 고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지만 반도체법 등 국내 경제 문제나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 통상 문제 등도 논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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