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서울시와 ‘지구 온도 식히는 배민그린 피크닉’ 개최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6.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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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여의도 한강공원서 다회용기 활성화 캠페인… 방문객 1500여명 다회용기 이용 체험
배달의민족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한 다회용기 활성화 캠페인.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한 다회용기 활성화 캠페인. /사진=우아한형제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배달의민족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해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잇그린과 함께 다회용기 활성화 캠페인 ’지구 온도 식히는 배민그린 피크닉‘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부터 배민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음식 배달 주문이 많은 공간 중 하나인 한강공원에서 1500여 명의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주문 방식을 안내하고, 쿠폰 지급 등을 통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에는 피크닉 분위기를 한층 높일 수 있는 텐트와 테이블, 매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피크닉존이 마련됐고, 나들이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도 진행됐다.

게임존에서는 다회용기 배달 주문을 게임 형식으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다회용기 주문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행사장에 배치된 배민그린단이 OX 퀴즈를 진행해 다회용기 배달을 경험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참가자는 “평소 배달 음식을 이용할 때마다 포장 용기를 버리게 돼 이용이 꺼려졌었다”며 “앞으로 다회용기를 통해 부담 없이 배달 음식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민은 지난 2022년 서울 강남구에서 시작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현재 서울 20여개구와 경기도 8개 지자체, 인천시 일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다회용기 매장을 선택해 다회용기 배달을 요청하면 음식이 다회용기와 다회용기 전용 가방에 담겨 배달된다. 식사를 마치고 다회용기를 세척할 필요 없이 전용 가방에 담고 겉면의 QR코드를 통해 회수를 신청하면 이후 과정은 수거업체가 마무리한다.

다회용기 이용 매장은 배민 앱 검색창에서 ‘다회용기’를 검색하거나 혜택 모아보기의 ‘함께가게’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다회용기를 직접 체험하며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배민은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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