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점검TF 2차 회의 주재
추경·대미 통상 대응 집중 논의
추경·대미 통상 대응 집중 논의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민생경제 위기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9일 비상경제점검TF 2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물가 안정 및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일 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 실무자들과 대통령실 경제 참모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물가로 인한 국민 고통이 크다”며 “다음 회의 전이라도 가능한 대책은 신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경기 부양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다음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미 통상 대응 전략도 집중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의 첫 다자외교 데뷔 무대가 될 예정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대면 가능성도 관심을 모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상 간 1:1 회담이 성사되더라도 길게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며 “안면을 트는 수준의 약식 회동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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