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촌관광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민 부문과 사업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국민 생활 및 여가문화 변화에 따른 농촌관광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 부문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인구총조사를 기반으로 표본 추출한 5100명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항목은 ▲농촌관광 실태 ▲이용 만족도 및 평가 ▲관계 인구 형성 현황 ▲워케이션(원격근무형 농촌여행) 이용 실태 등 총 5개 부문 6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사업자 부문은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촌민박,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등 5개 유형의 농촌관광 사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해 조사가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운영 특성 ▲시설 현황 ▲사업 성과 ▲이용자 만족도 등 5개 부문 46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호되며 향후 농촌관광 정책 수립과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윤순덕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안전과장은 “최근 각 지자체에서 새로운 농촌관광 모델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사는 농촌 지역 방문객 유입과 관계 인구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조사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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