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롯데칠성음료와 美 뉴욕 타임스스퀘어서 대규모 팝업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7.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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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치킨류 5000인분 뉴욕 시민에 무료 제공…"매력적인 매운 맛" 호평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원 타임스스퀘어’ 빌딩 외벽에 BBQ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원 타임스스퀘어’ 빌딩 외벽에 BBQ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BBQ가 지난해 7월 한 달 동안 타임스스퀘어 메인 광고판에 대규모 브랜드 광고를 노출한 데 이어 올해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한 번 더 K-푸드 확산에 나섰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모이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롯데칠성음료 '밀키스'와 함께 K-푸드의 매력을 알리는 특별한 팝업 이벤트 '스파이시 미츠 스무스(Spicy Meets Smooth) : BBQ × Milkis'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서 BBQ는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양념치킨'과 '매운양념치킨' 두 가지 메뉴를 총 5000인분 준비해 뉴욕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 한국 치킨 특유의 달콤한 매운 맛을 미국 소비자들이 직접 맛볼 수 있게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매운 맛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음료’의 콘셉트로 이벤트에 함께 참여해 밀키스 5000캔을 제공했다.

BBQ에 따르면 해당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이미 행사 시작 전 SNS 등을 통해 소식을 듣고 1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 앞에서 오픈런을 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또 시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행사 종료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빠른 4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BBQ 양념치킨을 맛본 시민들은 "맨해튼 32번가 BBQ 매장에서 허니갈릭을 주로 먹었는데, 양념치킨도 흥미롭다", "카이옌 고추의 매운맛 위주로 돼있는 미국 핫치킨과 달리 매우 독특한 매운 맛이다"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함께 한 BBQ와 롯데칠성음료는 향후 미국 시장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말부터 모든 BBQ 매장에서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를 음료 메뉴로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내셔널 치킨 윙 데이'를 맞아 BBQ 매장에서 핫치킨 주문시 밀키스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도 미국 모든 BBQ 매장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 내셔널 치킨 윙 데이는 매년 7월 29일로, 다양한 치킨 관련 이벤트가 열리는 날이다.

BBQ 관계자는 "지난해 BBQ는 미국에서만 3000억원이 넘게 판매됐고, 현재 32개 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등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BBQ가 미국 내 K-푸드의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타임스스퀘어 메인 광고판인 '원 타임스스퀘어' 메인 전광판에서는 BBQ 30주년 기념 엠블럼과 함께 미니어처 치킨대학연구원들이 BBQ 양념치킨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15초 짜리 영상이 하루 종일 송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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