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 측정 방법의 중남미 적용 경험 자료집' 공개
농업환경과 생산 체계를 반영한 맞춤형 측정기법, 실무 자료로 활용 가능
농업환경과 생산 체계를 반영한 맞춤형 측정기법, 실무 자료로 활용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중남미 농경지 온실가스 배출 저감 최적 재배법 연구’ 과제에 대한 최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를 통해 2022년부터 추진돼 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중남미 6개국의 온실가스 측정 기술 적용 사례가 발표됐으며 ▲니카라과와 콜롬비아, 온두라스는 목초지 기반 축산농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을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파나마는 옥수수-강낭콩 윤작체계에서의 배출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특히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 측정 방법의 중남미 적용 경험 자료집’이 이번 평가회에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자료집은 중남미 최초의 온실가스 측정 전문 자료집으로 각국의 농업환경과 생산 체계를 반영한 맞춤형 측정 기법이 수록돼 정책 수립의 실무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이경태 국제기술협력과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온실가스 측정 기법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과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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