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55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개발 계획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충추댐 수면 위에 설치된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시설용량 3MW로,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약 6,700배럴의 원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약 1900㎥의 CO₂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청풍호에 3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됐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2개 마을 연간 950가구에 청정에너지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K-water]](/news/photo/201712/20671_10583_01.jpg)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산간 오지마을 2곳에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마을주민 출입을 위한 임도 포장사업을 실시한다.
K-water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앞으로도 친환경 수상태양광발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water는 2017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총량 9,284MW의 약 14.5%에 해당하는 1,351MW의 시설을 보유한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공기업이다.
지난 2012년 합천댐 500kW를 시작으로, 2016년 보령댐 2MW, 2017년 충주댐 3MW까지, 총 3개의 댐 수면에 수상태양광 시설을 건설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K-water는 그동안 축적한 수상태양광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담댐, 합천댐 등 K-water가 관리 중인 댐 수면을 활용해 2022년까지 총 550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친환경 수상태양광 개발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정부 3020 신재생에너지정책 달성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