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성능 소비자용 SSD '990 EVO Plus' 출시... 읽기·쓰기 속도 각각 45%·50%↑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09.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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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V낸드 5나노 컨트롤러 탑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 갖춰
삼성전자의 PCIe 4.0 기반의 고성능 소비자용 SSD 신제품 '990 EVO Plus'/ 사진 = 삼성전자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는 PCIe 4.0 기반의 고성능 소비자용 SSD 제품인 '990 EVO Plu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990 EVO Plus'가 8세대 V낸드와 5나노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메가바이트), 6300MB로, 전작 '990 EVO' 대비 각각 45%, 50% 향상됐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이 70% 이상 개선돼 같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더 빨리 전송할 수 있다.

이번 '990 EVO Plus'는 고용량 4TB(테라바이트) 제품이 추가돼 1TB, 2TB, 4TB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4TB 제품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050K IOPS, 1400K IOPS로,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도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

소비자는 이번 제품을 노트북∙PC의 메인보드에 장착해 성능과 용량 모두를 손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990 EVO Plus'는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Intelligent TurboWrite) 2.0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지연도 최소화했다.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 기술은 SSD의 일부 영역을 SLC Cache로 활용해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니켈로 코팅된 컨트롤러와 열 분산 라벨이 작용돼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방출시킬 수 있어 안정성도 높아졌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삼성 매지션(Samsung Magician) 8.2'를 통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펌웨어 업데이트 ▲드라이브 상태 모니터링 ▲데이터 보호 등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제품의 관리·편의성이 증대됐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등으로 인해 고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990 EVO Plus'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큰 저장 용량을 제공해 일반 PC 사용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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