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보스턴다이나믹스, 한국 시장 공략… 로봇 자동화 솔루션 선도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10.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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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보행 로봇 ‘스팟’ 산업 현장 내 상용화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클로봇이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협업해 한국 로봇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프트웨어 분야를 넘어 하드웨어 유통까지 로봇 턴키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행보를 예고했다.

클로봇이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사족 보행 로봇 스팟을 중심으로 한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왼쪽부터 보스턴다이나믹스 마크 티어만 CSO, 클로봇 김창구 대표. [사진=클로봇]
클로봇이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사족 보행 로봇 스팟을 중심으로 한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왼쪽부터 보스턴다이나믹스 마크 티어만 CSO, 클로봇 김창구 대표. [사진=클로봇]

클로봇(대표 김창구)은 보스턴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공식 유통과 솔루션 공급을 맡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의 핵심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대표 제품 ‘스팟’을 중심으로 한 한국 시장 공략이다. 클로봇은 스팟을 활용해 제조, 물류, 건설, 공공 안전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스팟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지보수 서비스(On-site repair)를 전개함으로써 보다 빠른 고객 대응을 뒷받침한다. 이를 위해 로봇 전문 엔지니어 팀을 만들고, 보스턴다이나믹스 본사에서 유지보수 교육까지 완수하는 등 전문 서비스 인력 구성에 힘을 기울였다.

클로봇은 국내 로봇 기술 분야에서 다년간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자율주행 기술 △이기종 로봇 △관제 시스템 △현장 맞춤형 특화 솔루션 등 로봇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보스턴다이나믹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뿐 아니라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기반으로 로봇 자동화 솔루션 선두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클로봇 김창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클로봇이 로봇 소프트웨어 공급자를 넘어 우수한 로봇하드웨어 유통을 포함한 로봇 턴키 서비스 제공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마크 티어만(Marc Theermann) CSO는 “클로봇의 역량으로 스팟을 넘어 더 다양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을 한국에 소개하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로봇과 긴밀히 협업해 더 빠른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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