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로봇, AI 툴킷 ‘UR AI 액셀러레이터’ 공개… 협동로봇 혁신 가속화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10.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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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로봇 최초 AI 솔루션으로 AI가 변화를 가져올 분야를 위해 설계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AI와 결합한 협동로봇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솔루션 배포 시간 단축과 실제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이 UR AI 솔루션을 발표하면서 AI 기반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유니버설 로봇]
유니버설 로봇이 UR AI 솔루션을 발표하면서 AI 기반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유니버설 로봇]

유니버설 로봇은 하드·소프트웨어 툴킷 ‘UR AI 액셀러레이터’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유니버설 로봇 최초의 AI 솔루션이며, 상업·연구용으로 설계돼 개발자에게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연구를 지원하면서 AI 제품 출시 시간 단축을 위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 젯슨 오린(NVIDIA Jetson Orin) 시스템 온 모듈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아이작 가속 라이브러리와 AI 모델에 기반하고 있다. 새로 개발된 고품질 오벡 제미니 335Lg 3D(Orbbec Gemini 335Lg 3D) 카메라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엔비디아 가속 라이브러리와 로봇 팔을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모음인 아이작 매니퓰레이터(Isaac Manipulator)는 개발자가 로봇 솔루션에 가속화된 성능과 최첨단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작 매니퓰레이터를 사용하면 협동로봇 팔이 물체를 보고, 잡고, 이동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유니버설 로봇은 이번 AI 툴킷 공개와 함께 유니버설 로봇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폴리스코프 X(PolyScope X)’에 AI 내재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리스코프 X는 유연성과 확장성이 뛰어나 산업 전반의 협동로봇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다. 유니버설 로봇의 e시리즈 코봇과 차세대 코봇 UR20, UR30 사용자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후 폴리스코프 X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내장된 데모 프로그램에서 UR의 플랫폼을 활용해 포즈 추정, 추적, 물체 감지, 경로 계획, 이미지 분류, 품질 검사, 상태 감지 등의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폴리스코프 X를 통해 지원되는 UR AI 액셀러레이터는 개발자가 원하는 툴셋, 프로그래밍 언어, 라이브러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 킴 포블슨(Kim Povlsen) CEO는 “UR AI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파트너가 새롭고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AI 코봇 애플리케이션을 시장에 출시하는 선도적 플랫폼을 통해 그 경계를 더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테라다인 로보틱스 제임스 데이비슨(James Davidson) 최고 AI 책임자는 “이번에 출시된 유니버설 로봇 AI 액셀러레이터는 AI가 실제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분야를 위해 구축돼 UR 플랫폼에서 솔루션을 구축하는 경우 배포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AI 기반 솔루션 개발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물리적 AI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지닌 AI 액셀러레이터는 UR의 파이프라인에 있는 일련의 AI 기반 제품과 기능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되는 제품으로 로봇 공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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