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김영섭 KT 사장이 올해 중점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통해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일 경기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주요 임원, KT그룹 직원 50여명 등과 신년 맞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에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한 역량·인력·사업 혁신에 집중했다”며 “CT, 미디어,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다양한 AI(인공지능) 혁신을 추진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2025년은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실질적 원년으로 KT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MS와 협업을 바탕으로 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미디어 사업 분야의 성장도 올해 목표로 꼽으며 “미디어 사업은 KT의 잠재력을 기반해 통신, IT에 이은 핵심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 관리 시스템 등을 혁신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 대표는 “AI와 IT 기술을 접목해 현대화된 시스템을 만들어 변화의 속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KT가 통신과 IT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는 한 해로 만들자”며 “그러기 위해 KT 구성원들이 역량을 높이고 협력의 고수가 되는 한편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화합해 달려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