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링크, PCB 이송 장비 신규 시리즈 개발 완료…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5.05.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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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별 맞춤형 장비, 세분화 타겟팅 전략
멕시코 공장 설립 완료 목전, 생산 거점 확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SMT(표면실장기술) 장비 전문 기업 와이제이링크(대표 박순일)가 PCB 이송 장비 시리즈 다양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별 맞춤형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글로벌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제이링크는 최근 SMT 라인에서 PCB를 이송하는 PCB 이송 장비 신규 시리즈 개발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별 공략 채비를 마쳤다. [사진=와이제이링크]

와이제이링크는 최근 SMT 라인에서 PCB를 이송하는 PCB 이송 장비 신규 시리즈 개발을 완료했다.

모듈형 부품 설계를 특징으로 하는 기존의 표준 장비 ‘Y시리즈’에 이어, PC 제어 기반의 고기능 옵션과 빠른 사이클 타임을 갖춘 프리미엄 ‘P시리즈’, 가격대비 우수한 효율을 제공하는 이코노미 ‘E시리즈’, 그리고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전략형 ‘VF-23 시리즈’가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됐다.

각각의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팅한 모습이다. P시리즈는 북미, 유럽 지역을 비롯해 자동차 전장, 항공우주, 의료기기 산업 등을, E시리즈와 VF-23 시리즈는 동남아 지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 가격 경쟁력이 치열한 지역을 타겟팅한다.

기존의 Y시리즈는 유연한 적용 범위를 바탕으로 전 세계 모든 지역과 산업군을 아우르는 범용 표준 장비로, 글로벌 전반에 걸쳐 폭넓은 타겟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 멕시코 생산법인 투시도 [사진=와이제이링크]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멕시코 생산공장 완료 목전

또한 와이제이링크는 글로벌화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전 세계 생산 거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본사인 대구를 비롯해 베트남 하이퐁에 생산 법인을 갖추고 있는 와이제이링크는 오는 6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2,200평 규모의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멕시코 생산 법인에는 주재원 6명을 포함해 총 106명의 인력이 근무할 계획이며 설계, 전장, 프로그램, CS, 부품 등 각 부서 인력이 상주해 현지 이슈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게레타로, 몬테레이, 치와와 등 멕시코 주요 도시에 3개의 영업 및 CS 사무소를 추가 운영해 지역별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멕시코 생산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인도 벵갈루루 지역에, 2028년 이후에는 유럽 생산 법인 설립이 예정돼 있다.

한편 와이제이링크는 신규 시리즈 개발과 생산 거점확대를 통해 각 지역의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 제품 납기 단축과 신속한 유지보수, 현지 생산을 통한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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