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주 만에 11만달러 재돌파…전 거래일 대비 4.08%↑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5.06.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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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비트코인 / 사진 = 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11만달러를 재돌파했다. 비트코인이 11만 달러에 오른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4일 만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3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1만71달러로 전일 대비 4.08% 상승했다. 업비트 기준 한국 가격은 1억5021만원으로 전일 대비 3.03% 상승했다. 한국 프리미엄은 +0.93%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회담을 시작했다. 지난 5월 10∼11일 제네바에서 열린 협상에 이어 두 번째다.

협상에 참여한 있는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협상 전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재개하고, 미국산 반도체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55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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