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애플의 맥(Mac)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맥 버전 사전 예약을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조이 맥 버전은 애플의 실리콘 환경에 최적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실리콘과 맥OS의 결합으로 맥 기기에서도 원활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애플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메탈'(Metal)이 적극 활용된다. 맥 기기에서도 높은 프레임률과 뛰어난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부드럽고 반응성 높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메탈FX 업스케일링, 애플 M3 및 M4 칩에서 구동되는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HDR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이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코어 ML(Core ML)' 기반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통해 맥에서도 3D 프린터, AI 텍스처, AI 모션, 스마트 조이(Smart Zoi) 등 인조이의 AI 기능이 매끄럽게 작동한다. 애플 실리콘의 고속 처리 성능에 최적화돼 다른 플랫폼과 동일한 수준의 AI 상호작용을 맥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인조이 맥 버전은 현재 애플의 맥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8월 중으로 맥 앱스토어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조이가 메탈과 애플 실리콘을 통해 뛰어난 그래픽과 성능을 구현하며 8월 맥 버전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조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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