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허위사실 유포 사이버렉카에 법적 대응…자비없어”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6.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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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 내용 유튜브 등에서 확산…정용진 회장 직접 나서 “가족까지 거론, 용인 수준 넘어”
일부 유튜버 "정 회장, 그룹경영서 배제” “가족간 불화로 회장직 흔들” 등 허위 사실 유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성장 본격 재개”를 선언했다./사진=신세계그룹<br>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신세계그룹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유튜브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키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사이버 렉카’들이 퍼뜨리고 있는 정 회장 관련 허위 사실들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야기한다고 보고 정 회장이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이버렉카는 유명인이 연루된 부정적 사건·사고를 핵심 소재로 콘텐츠를 만드는 이슈 유튜버를 말한다.

신세계에 따르면 유튜브 등에 올라온 정 회장 관련 허위 콘텐츠들은 정 회장은 물론 그의 가족 구성원들에 대한 용인할 수 없는 내용이 담겼다.

신세계 측은 “이는 정 회장 개인뿐 아니라 신세계그룹 브랜드 가치에도 중대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기에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악성 유튜버들의 신상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국 등 해외 법원을 통해서도 소송과 정보공개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앞으로 진행될 소송 과정에서 어떠한 자비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유튜버 등에는 정 회장과 관련해 “정 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배제됐다”거나 “가족 간 불화로 인해 회장직이 흔들린다” 등의 허위 사실이 유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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