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RemoteManager, EzROAL IDE, EzWorks, EzEmulator 정식 출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모션 제어 분야의 선도기업 아진엑스텍(대표 김창호)이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환경 구현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아진엑스텍은 오는 30일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자동화 시스템 통합 운영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툴 4종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RemoteManager △EzROAL IDE △EzWorks △EzEmulator 총 4종으로, 설비 제어 개발자의 생산성과 자동화 운영의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장 핵심적인 제품은 RemoteManager다. 아진엑스텍의 제어기 API(AXL)를 기반으로 RPC(Remote Procedure Call)를 지원하는 미들웨어 솔루션이다.
로컬 제어와 원격 제어간 코드의 차이를 없애고, 원격 장비를 중앙 서버에 장착된 마스터 장치처럼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제어 로직을 그대로 원격에서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Alarm 발생, 통신 끊김 등 Safety 이벤트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PLC 연동(Modbus TCP, Melsec MC) 최대 250개, 제어기 최대 24대(각 16축, 100Mbps 기준)까지 연결 가능해, 대형 셀 구조의 설비 통합 제어와 중앙 집중식 운영이 요구되는 스마트팩토리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EzROAL IDE는 아진엑스텍 전용 제어기를 위한 통합 개발 환경으로 직관적인 Basic 문법 기반의 언어를 통해 복잡한 제어 코드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C++ 대비 간결한 함수 구조와 강력한 원격 디버깅 기능을 제공해 개발자가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RemoteManager와 함께 사용할 경우, 원격 제어 및 디버깅, HMI 및 PLC 연동 등 복합적인 개발 환경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EzWorks는 모션 및 IO 세팅, 기능 점검을 위한 현장용 설정 툴이다. 직관적인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최소한의 키보드 입력으로도 설비의 상태를 빠르게 점검하고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초기 설치 환경이나 유지보수 상황에서 EzWorks는 시간과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게 해주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설계됐다.
이러한 설비 개발 및 제어툴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는 도구도 있다. 바로 EzEmulator다.
EzEmulator는 실제 설비 없이도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을 제공하며, 디지털트윈 구현의 기반 역할을 한다.
설비와 제어기를 가상으로 에뮬레이션함으로써 실제 구축 전에도 정밀한 제어 테스트와 설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EzROAL IDE, EzWorks와 함께 연동하면 개발자가 설비 없이도 거의 모든 기능을 테스트하고 검증할 수 있어, 제품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진엑스텍 관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 툴 4종은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고려중인 산업 고객들이 개발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주기를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실제 설비 기반의 제어부터 가상 기반 디지털트윈 환경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개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프트웨어 중 일부는 유상 라이선스 기반이지만, 출시 기념 프로모션 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진엑스텍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영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