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파워-에스지에너지, BIPV와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 맞손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5.06.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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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PV와 건물에너지 고도화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OCI파워가 BIPV와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를 위해 에스지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사진 왼쪽부터 OCI파워 김성엽 대표와 에스지에너지 이진섭 대표가 BIPV와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CI파워]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OCI파워(대표 김성엽)가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OCI빌딩에서 BIPV 전문기업 에스지에너지와 ‘BIPV(건물일체형태양광) 구축사업’ 및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BIPV 분야를 포함해 제로에너지빌딩(ZEB) 구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효율 고도화 사업 전반에 걸쳐 양사가 기술 및 역량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BIPV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에서 에스지에너지는 시스템설계(Engineering), PM/CM 및 BIPV 모듈 제조 부분을 담당하고, OCI파워는 구매(Procurement)와 시공(Construction)을 맡는다.

아울러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 분야에서는 공공건물, 주거 및 상업 건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적용 분야별 사업 모델 개발과 공동 영업 등 사업 수행 전반을 함께 할 예정이다.

OCI파워 김성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BIPV와 건물에너지 고도화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OCI파워는 앞으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IPV는 건축물의 외장재와 태양광발전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건축물의 외장재를 태양광 시스템이 대체해 설치 부지가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에너지 생산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BIPV 표준화, 인증체계, 성능 평가 제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 시범사업과 보급사업 등 정책적으로도 BIPV 도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유망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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