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HD현대 경영진이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과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18일 HD현대에 따르면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오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회사 경영진은 현장 휴게시설을 직접 장문했다.
권 회장과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은 공장 내부에 위치한 내업 휴게실과 조선소 야드에 위치한 외업 휴게실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휴게실 설치 현황과 내부 시설, 가동 계획 등을 꼼꼼히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직원들이 휴게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권 회장은 이날 "안전은 모든 일의 시작"이라며 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혹서기 안전대책을 세우고 철저히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권오갑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인력과 예산투입에 주저함이 없도록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사업장 안전관리를 강조한 바 있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휴게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직원들이 더위를 피하고 땀을 식힐 수 있도록 냉방시설과 음수대 등을 갖춘 휴게실을 야드 곳곳에 새롭게 마련하거나 보강했다.
외업 휴게실도 올해 새롭게 확충된 신규 휴게실로, 기존 외업 휴게실에 더해 46개소가 추가 배치됐다.
이 외에도 HD현대중공업은 다양한 무더위 대책을 마련해 여름철 직원들의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일례로 지난 16일부터 8월 말까지 HD현대중공업은 매일 오후 '찾아가는 간식차'를 운영해 현장 곳곳에서 매회 1000개씩 4만4000개의 팥빙수를 전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