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에너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공모한 2025년 국가 R&D 과제 수요관리 분야의 개발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코어드는 13개 참여기관과 함께 이번 R&D 과제를 통해 전기기반 제조설비에 대한 AI 기반 능동형 DR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며 정부지원금 총 145억원이 투입된다.
회사 관계자는 “주관기관인 인코어드 외에 13개 참여기관은 △인텍에프에이 △엘시스 △시너지 △에너닷 △대한소결금속 △삼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전력거래소”라며, “에너지 플랫폼 기업 뿐만 아니라 DR 사업자, 대학과 연구기관 및 정부기관까지 포함돼 R&D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에기평의 R&D 과제 기획보고서에 따르면, 차기 예비력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전기기반 제조설비의 제어 기술’ 및 ‘전력 변동성 대응을 위한 능동형 수요반응 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다소비 공장의 탄소중립 이행이 가능한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개별 사업장 및 산단 단위로는 수요관리가 이뤄지고 있지만, 전력거래소의 감축지령을 제조설비 단위에서 빠르고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개발은 미흡해 이에 대한 국가적인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과제기획의 배경이다.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자인 인코어드 이효섭 부사장은 “국가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R&D 과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코어드는 에기평 국민DR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 사업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모 제안 준비 과정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한 각 기관의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성을 확인했다”며, “참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R&D 과제의 기술개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