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전남도 3.2GW 해상풍력과 대불산단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5.06.19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진도군-영암군 3개 지자체와 해상풍력 기자재사 유일과 맞손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전남도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대불산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상풍력 산업 발전 및 대불산단 활성화를 위한 道-시·군-발전사-기자재사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미국에 본사를 둔 신재생에너지 기업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와 전라남도 영암군 대불산단에 위치한 해상풍력 기자재사 유일은 공동으로, 전라남도, 진도군, 영암군 3개 지자체와 ‘해상풍력 산업 발전 및 대불산단 활성화를 위한 道-시·군-발전사-기자재사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전라남도-진도군-영암군 및 유일과 함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개발 중인 3.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전라남도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18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엑스포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선주 진도군 부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최승호 대표, 유일 유인숙 대표를 포함해 전라남도의 해상풍력 산업 육성과 에너지 미래를 이끌고 있는 전남도 시·군 단체장들과 18개 발전사 임직원 및 30여 기자재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전라남도와 전남풍력산업협회가 개최한 ‘2025 전라남도 해상풍력 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전라남도의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대불산단을 포함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도와 시·군, 발전사, 기자재사 간 우수협력 사례로 소개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전라남도 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터빈, 하부구조물, 블레이드 등 핵심 기자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배후항만 부지 및 설치선박을 확보하며 △해상풍력 유지보수(O&M) 센터 설립 등 연관 산업 집적화를 이끌고, 이를 통해 해상풍력 분야에서 전라남도의 산업 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전라남도와 진도군, 영암군은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가 추진하는 3.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 사업이 전라남도 내에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전력계통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배후항만 조성, 핵심 기자재 기업 육성 등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의 최승호 대표는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3.2GW 진도 해상풍력 프로젝트 클러스터의 개발과 전라남도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들의 발굴·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3.2GW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는 전라남도를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산업의 허브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유일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남 지역 공급사들과 단계별 파트너십을 구축해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시장에서 전남 해상풍력 산업의 입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가 개발 중인 3.2GW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는 국내는 물론 아·태 지역 내 단일 개발사가 단일 지역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 중 최대 규모로 △명량해상풍력(420MW) △만호해상풍력(990MW) △진도바람해상풍력(1.8GW)의 3개 단지로 구성된다.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의 1단계 사업인 명량해상풍력은 현재 발전사업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2단계인 만호해상풍력과 3단계인 진도바람해상풍력은 풍황 계측을 완료, 현재 발전사업허가를 준비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