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美 현지서 AI 등 '미래 먹거리' 한미 협력 논의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6.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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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WSD 컨퍼런스에서 '명예의 전당' 세계 최초 영구 등재 쾌거
미국 뉴욕에서 열린 WSD 포럼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명예의 전당 기념액자를 전달받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
미국 뉴욕에서 열린 WSD 포럼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명예의 전당 기념액자를 전달받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포스코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한·미 상호 협력을 통한 제조업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19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 '월드스틸다이나믹스'(WSD)가 주최한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초일류 미래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포스코그룹은 AI를 통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감한 도전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책임있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포스코홀딩스는 WSD가 2002년부터 전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심사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 평가에서 2010년부터 15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됐다. 이러한 영예와 최고 경쟁력을 인정받아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철강 그룹사 중 처음으로 WSD 명예의 전당에 영구 현액돼 기념식도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 앞서 장 회장은 17일 한미 양국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가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그룹사업을 중심으로 한-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경제블록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철강, 이차전지 소재 그리고 에너지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 기회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가 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회장은 이날 "종합경쟁력 1위를 유지한 15년은 결코 짧지 않은 기간으로 모든 포스코 임직원의 값진 땀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명예의 전당 헌액은 글로벌 철강업계의 격려와 응원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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