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동료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행사"…1위 우즈벡 국적 '라모존 씨'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한화오션은 최근 거제 사업장에서 외국인 동료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오션! 한글 안전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동료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의식 제고, 한국어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현장에선 '글로벌 오션! 한글 안전 골든벨' 본선 진출자 200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본선 진출자들은 한화오션에 근무 중인 약 4000명의 외국인 동료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사전 예선을 통과한 인원이다.
마지막 골든벨을 울린 외국인 직원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라모존(27)씨였다. 라모존씨는 ‘안전리더상’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았으며, 2등(2명, 50만원 상당)과 3등(5명, 30만원 상당) 수상자에게도 다양한 포상이 주어졌다.
라모존씨는 “내가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외국인 동료들에게 안전 수칙을 전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외국인 동료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행사를 통해 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안전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