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참여한 '나눔봉사단' 27명…5월부터 기금으로 학교 리모델링도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학교 재건 봉사활동을 갖고 2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활동에 보탰다.
KAI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Tugu Bhakti 학교 재건 봉사활동을 가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KAI 임직원 27명이 참가했다. '나눔봉사단'으로 구성된 이들은 3일간 공사에 참여해 벽화 제작 및 책걸상 보수와 정원 정비 작업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니 자카르타에 위치한 Tugu Bhakti 학교는 유치원·초등·중등의 취약계층의 학생들이 함께 다니는 통합학교로 해당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 알려졌다. 약 200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한 학교이기도 하다.
보수 작업은 물론 KAI와 나눔봉사단은 약 2억원의 기금을 모금해 지난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도 착수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시의원과도 협력을 추진하기도 했다.
봉사단장으로 참여한 최인수 KAI 경영지원실장은 "KAI는 인도네시아와 항공기 사업 분야에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술과 산업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로 더욱 성장하고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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