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해군 대표단,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6.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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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방문 기념해 호위함 사업 적극 협력 다짐…호위함 추가 획득 사업에 협력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태국 해군 대표단이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화오션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태국 해군 대표단이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화오션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한화오션이 태국 해군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초위함 사업에 대한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26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대한민국 해군 초청으로 방한 중인 착사왓 사이윙(Chaksawat Saiwong) 태국 해군본부 정책기획부장 등 태국 해국 대표단 7명은 전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태국 해군 대표단은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태국 해군전력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로서 기술이전, 현지 조선소 협업,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태국은 현재 해군 수상함 전력 증강을 위해 호위함 추가 획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2018년 태국 해군 최신예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 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호위함 사업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태국 후속함 사업에서도 태국 해군의 운용 요구사항을 반영한 최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태국 해군 착사왓 사이웡 소장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태국 해군 함대 기동훈련에서 인접 국가 중 최강의 전함으로 인정받는 푸미폰 아둔야뎃함이 힘차게 항해하는 모습에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태국은 한국전쟁(6·25전쟁)에 많은 장병을 보내줘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준 나라”라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후속 호위함 수주를 통해 태국 해군력 증강과 함께 조선산업 역량 강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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