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올해 하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 Renewable Portfolio Standard)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고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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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reamstime] |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를 가지는 공급의무자의 의뢰에 따라 연 2회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 Renewable Energy Certification) 거래에 대한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10개 공급의무자가 하반기에 총 250MW 선정을 의뢰했으며, 이는 상반기와 동일한 물량이다. 가장 많은 의뢰를 한 곳은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으로 각 37MW를 의뢰했다. 이어서 한국수력원자력이 35MW, 한국동서발전이 30MW, 포스코에너지가 24.3MW, 한국남동발전이 24MW, 동두천드림파워와 씨지앤율촌전력이 10MW, 한국수자원공사가 5.7MW를 의뢰했다.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제도는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계통한계가격(SMP : System Marginal Price) 변동에 따른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판매사업자 선정제도를 보완해 시행하는 제도다.
기존 판매사업자 선정제도에서 공급인증서(REC) 가격만으로 입찰하던 것과는 달리 계통한계가격(SMP)과 공급인증서(REC) 가격을 합산한 금액으로 입찰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선정된 사업자는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따라 동일발전량 대비 월 수익이 변경되는 ‘SMP+1REC가격 계약’과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상관없이 동일발전량 대비 월 수익이 일정한 ‘SMP+1REC가격×가중치 계약’ 중 한 가지 계약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올해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산업 육성과 투자안정화를 위해 태양광뿐만 아니라 태양광과 연계하는 ESS도 입찰대상에 포함했으며,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를 우대하기 위해 선정용량의 60%이상을 100kW미만의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 중에서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