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양산시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동참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 활동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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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 전경 [사진=iclickart] |
양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확대를 위해 저소득층 임대아파트의 에너지소외계층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현재 양산시에서 태양광발전 설치 대상 저소득층 임대아파트는 11개단지 1만155세대로 그 중 3개단지에는 설치가 이미 완료됐다.
미 설치된 8개 단지에 대해 설치가능 여부를 확인 후 7개단지에 대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780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도비와 시비를 합쳐 사업비 19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1개단지는 경상남도와 한국주택공사, 양산시가 업무협약을 통해 3억2,500만원을 지원해 130kW 용량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 시설은 아파트 옥상에 설치되며, 승강기와 가로등, 지하주차장 조명 등 공동으로 사용되는 시설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임대아파트 7개 단지에 거주하는 약 6,500여 세대의 공동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양산시에서 전력생산을 위해 가공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는 총 546개소로 태양광발전 시설이 502개소로 전체에서 92%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 풍력 3개소, 지열 14개소, 태양열 24개소, 기타 3개소의 설비가 설치돼 있다. 양산시는 신재생에너지설비를 통해 주택, 산업생산 시설 등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설치 진행중인 곳도 19개소에 이른다.
양산시 경제기업과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에 맞춰 미래산업을 선도할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에너지 절감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