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토평정수장에 친환경 원형의 돔 형태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완료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1.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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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지원받아 태양광발전 설비 100.5kW 설치 완료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구리시가 토평정수장에 태양광발전 설비 100.5kW를 설치 완료했다. 이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사회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된 결과다.

구리시 토평정수장 주차장에 설치된 100.5kW 태양광발전 설비 [사진=구리시청]

이번에 진행된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가운데 태양광발전 300.5kW를 설치하는 것으로 구리시 하수처리장에 200kW 규모의 설비를 설치하고, 토평정수장에 100.5kW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서 도비 4억3,6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7월부터 착공해 10월말 완공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는 토평정수장 주차장에 공공시설물의 미관을 고려한 친환경적 원형의 돔 형태로 설계됐다. 

구리시는 지난 7월 '구리시 에너지자립 실행계획'을 수립해 2017년 현재 전력자립도 1%를 2030년까지 25%로 끌어올리겠다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 완공된 태양광발전 설비는 구리시의 에너지자립 사업의 본격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의미가 깊을 것으로 전망했다. 

토평정수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는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연간 128,000kWh의 전력을 생산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며, 연간 1,300만원 가량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 58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토평정수장을 견학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대한 많은 홍보효과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시설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앞장서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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