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벤처부 초대 장관에 홍종학 장관 임명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이날 청와대 충무실에서 임명장을 수여받은 홍종학 장관은 바로 이어진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홍종학 장관은 “존경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모시고 각 부처 장관들과 국무회의에서 국정을 논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뜻에 따라 출범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장관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논평을 통해 환영을 뜻을 전하며 오랜 공석으로 인한 업계의 우려와 정책 지연상황을 마무리 짓고 조직 정비와 전열을 가다듬어 본격적인 중소벤처기업 정책개발과 지원체계의 가동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 창업과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고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 등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환경 개선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추진에 따른 중소자영업자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적극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이어 중소기업 현장은 물론 국무위원으로서 정부 각 부처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대기업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중소기업중심의 바른시장 경제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종학 장관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에 앞선 지난 10월 27일, ‘국가는 중소기업을 보호 육성하여야 한다’는 헌법 123조 3항의 중소기업 보호 육성에 대한 국가의 의무 규정을 언급하며 많은 중소기업이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고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는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