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연계형 제조혁신 기술지원 사업 등 11개 사업 추진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지난 2015년부터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의 위상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울산광역시(이하 울산시)가 3D프린팅 산업 발전을 위해 R&D 클러스트 구축에 나선다. 울산시는 그동안 자동차・바이오 등 3D프린팅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기업 기술지원, 기업 유치 등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울산시가 3D프린팅 글로벌 R&D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3D프린팅 R&D 클러스트 구축 계획을 밝혔다. [사진=dreamstime]](/news/photo/201801/20987_11170_2952.jpg)
지난해 전국 최초 ‘3D프린팅융합디자인학과 신설’과 ‘DfAM 경진대회’, ‘3D 프린팅 갈라 인’을 개최하며 국내 3D프린팅 선도 도시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린 울산시는 글로벌 3D프린팅 R&D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미국 EWI와 영국 AMRC 분원 설립 유치, 또 센트롤과 캐리마 그리고 EN3 등 국내 선도기업들과 함께 K-AMUG 협회 창립으로 3D프린팅 생태계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국가 차원의 글로벌 R&D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을 대선공약으로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올해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획이다.
한편으로 3D프린팅 육성을 위해 3D프린팅 수요 연계형 제조혁신 기술지원사업 등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국가 공모사업에 신규사업 발굴 기획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조선・자동차・에너지부품・척수 바이오 3D프린팅 응용 R&D 핵심 기술개발로 주력산업 고도화 및 제품의 고부가 가치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용 3D프린팅 DfAM, 장비 운용, 안전 취급 등 전문인력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초중고 학생 및 전문 교사 3D프린팅 교육으로 4차 산업 미래 인재 발굴 육성도 함께 병행한다.
또한 지난해 전국 최초 3D프린팅 응용 전기자동차 시연 등을 보인 ‘3D프린팅 갈라 인 울산’을 더욱 알차고 특색 있게 추진하고, 11월에는 세계적인 3D프린팅 전시회인 ‘Formnext 2018’에 울산기업 공동관을 운영해 세계적으로 울산이 3D프린팅 선도 도시임을 홍보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제조업 혁신 및 신 시장을 창출할 핵심 기술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3D프린팅 산업을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 시킬 것이며, 대선 공약인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과 함께 울산을 글로벌 3D프린팅 R&D 클러스트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