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공간 빅데이터 활용성과 공유해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합리적 정책결정 지원을 위한 2017년 공간 빅데이터 활용 수요분석과제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국토부가 공간 빅데이터 활용성과를 토대로 권역별 민간주택 임차 소요 예측을 통한 군 주거정책 지원에 나선다. [사진=국토교통부]](/news/photo/201803/21717_12286_5540.jpg)
국토교통부는 2014년부터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유동인구, 카드매출 등 민간정보와 행정정보를 융・복합해 합리적 정책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2017년에는 관계기관 수요 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11개 과제를 선정하여 분석했으며, 이번 성과보고회는 공간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성과를 범부처 차원에서 공유함으로써 수요 분석 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간 빅데이터 체계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계획됐다.
이는 지난해 연말 성과보고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 성과보고회에서는 '빈집 분석을 통한 도시재생 지원', '혁신도시 건설의 지역 활성화 효과 분석', '주택기금대출원장을 이용한 주거이동 패턴 분석'의 3개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11개 과제에 대한 분석 결과 및 시사점 등을 간략히 보고한다. 이어 지자체 확산 활용사례로 '10분 동네 프로젝트 정책지도'와 '지역별 1인 가구 거주 특성 분석'을, 범부처 협업 활용 사례로 '권역별 민간주택 임차 소요 예측을 통한 군 주거정책 지원'과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의 4개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8년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 사업에서도 수요 조사 등을 통한 분석 과제의 발굴・분석을 통해 정부 정책이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