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활용, 가치 창출·플라이휠 효과 등 3가지 원칙 잘 지켜야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5.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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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려면 데이터 특성을 가진 자본을 잘 활용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3가지 원칙, 즉 데이터 수집해 가치 창출하기, 플라이휠 효과 가지기, 플랫폼 구축을 통한 가치 창출를 고려해야 한다.

스마트 팩토리 결국 데이터 수집 필수, 가치 창출 및 플라이휠 효과 가지기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데이터는 산업발전과 가치 창출에 촉매 역할을 한다. 더불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서비스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수많은 정보를 통해 의사결정을 한다. 제품의 기본 스펙, 인증 획득 사항, 사용자들의 리뷰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어떤 제품을 사는 것이 좋을지 최적의 결정을 하게 된다.

데이터는 산업발전과 가치 창출에 촉매 역할을 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서비스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사진=pixabay]
데이터는 산업발전과 가치 창출에 촉매 역할을 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서비스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사진=pixabay]

스마트 팩토리라는 것도 결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장 스스로 똑똑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의사결정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 수집이 필수적이다. 데이터 자본은 동시 다발적으로 사용 가능(비경쟁성)하고 서로 다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대체가 불가(비대체성)하며, 활용 이후 데이터의 가치 측정이 가능(경험적 재화)하다는 특성을 가진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진철 수석연구원에 말에 따르면 이러한 데이터 특성을 가진 자본을 잘 활용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3가지 원칙, 동 데이터 수집해 가치를 창출하기, 플라이휠 효과 가지기, 플랫폼 구축을 통한 가치 창출를 고려해야 한다.

즉 데이터 자본의 확충과 경쟁우위확보를 가지기 위해서는 첫째, 활동 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하여 가치를 창출하여야 한다. 비행기 부품 생산업체인 GE가 항공사에 납품한 엔진에서 생산되는 센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항공기를 관리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듯이 모바일앱, 센서 등을 통해 주요 활동을 디지털화 및 데이터화해야 한다.

둘째, 데이터는 더 많은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플라이휠 효과를 가진다. 플라이휠은 처음에 돌리기가 쉽지 않지만 일단 가속이 되면 손쉽게 돌아가는 바퀴를 의미하여 데이터가 누적되어 지속적으로 더욱 큰 이득과 결과를 나타내는 효과로 비유된다.

예로서, 우버는 서비스 수요가 많을 때 가변적 가격정책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즉, 기본가격에 8배 높은 급등 가격정책은 공급과 수요를 맞추고 고객의 최대 지불 의향을 분석하여 가격을 형성하여 경쟁 우위를 점유하며 지속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여 가격 민감도 및 차후 서비스 향상에 활용한다.

셋째, 데이터 기반 플랫폼 구축을 통한 가치 창출이다. 디지털화 및 데이터화 활동은 플랫폼을 통하여 수많은 데이터를 창출하고 관련 분야 플랫폼과 무관한 기업에게도 플랫폼 경쟁을 야기한다. 따라서, 기업은 플랫폼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전략적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현재 드론은 토양으로부터 작물의 질소 흡수수준을 적외선 이미지로 촬영하여 비료 조합의 비율과 양을 결정 지원한다. 종자 제조사의 작물 수확량과 보험사의 날씨 피해 관련 데이터는 수확량 향상을 지원한다. 이 부분에서 트랙터 제조사는 농업 서비스의 중간 플랫폼이 되기 위해 경쟁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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