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원된 에너지바우처 사용률을 높이고 모든 대상가구가 빠짐없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사용 가구에 대해 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한다.
인천시, 에너지바우처 미사용액 이번달 31일 소멸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인천광역시는 에너지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추진하는 2017년 에너지바우처 사업이 이번 달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미사용 가구의 경우 기간 내에 모두 사용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에 최소한의 난방을 보장하기 위해 가구 평균 약 1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도시가스, 전기, 등유, 연탄 등 에너지를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11월 8일부터 사용을 시작했지만 전체 가구에 지원된 31억6,000여만 원 중 11%인 3억7,000여만 원은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인천시가 지원된 바우처 사용률을 높이고 모든 대상가구가 빠짐없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사진=pixabay]](/news/photo/201805/24027_14814_3549.jpg)
지원된 바우처 사용률을 높이고 모든 대상가구가 빠짐없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사용 가구에 대해 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하고 읍․면․동에서는 개인별 유선으로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등유배달, 카드결재를 지원하는 이동판매소를 운영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방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에너지바우처는 이번달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기 때문에 수혜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중증희귀질환자 가구에 대해서도 지원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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