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이사회 중심 경영과 계열사 독립 등 경영쇄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감몰아주기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H솔루션을 외부 투자자에게 추가로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경영기획실 해체 및 계열사 독립 책임경영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한화그룹이 일감몰아주기 해소, 이사회 중심 경영 및 계열사 독립, 책임경영 강화 방안을 통한 경영쇄신을 추진한다.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은 각 사의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H솔루션은 일감몰아주기 해소를 위해 합병회사 지분 일부를 외부 투자자에게 추가로 매각한다.
![한화가 일감몰아주기 해소 및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한화]](/news/photo/201806/24245_15079_338.jpg)
아울러,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제도를 도입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상생경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이사회 내 위원회 제도를 활성화한다. 또한, 주주권익 보호 차원에서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
그리고, 계열사 독립·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기획실을 해체하고, 최상위 지배회사(모회사)인 한화로 하여금 그룹 대표기능을 수행토록 한다.
한화그룹은 이 같은 방안을 통해 지난해 10월 한화S&C 지분매각 이후 일감 몰아주기의 해소를 위한 추가적인 걸음을 내디뎠으며, 이와 함께 계열사 이사회 중심 경영과 주주권익 보호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경영쇄신을 실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향후에도 일감몰아주기 완전 해소 및 계열사, 이사회 중심경영 강화를 통해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투명경영, 준법경영 및 사회적 책임 완수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