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레이드 IO 블록체인 기술 공동 개발에 합의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이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렌시스와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새롭게 설립된 합작회사인 엔트레이드 IO(ENTRADE IO)가 사용할 블록체인 AP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엔트레이드 IO는 오프 그리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전 세계 오지에 걸쳐 재생가능 에너지 판매를 목적으로 아렌시스의 CEO가 설립한 회사다.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에 더해 폐기물에서 에너지로의 전환, 태양광 및 전력 스토리지 등에 이르기까지 공동개발 작업은 북미주에서 처음 개시될 예정이며 추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시스템 개발, 모니터링, 작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적 재생가능 에너지 솔루션을 탐색할 예정이다.
새롭게 결성된 엔트레이드 IO 파이낸싱 플랫폼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이미 가동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프로젝트 필요가 가장 높은 지역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아렌시스와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dreamstime]](/news/photo/201809/26959_18315_2129.jpg)
아렌시스의 CEO이자 새로운 엔트레이드 IO의 설립자인 줄리엔 울리그(Julien Uhlig)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공동으로 턴키 솔루션 방식의 마이크로그리드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구조를 개발함으로써 우리의 장기적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블록체인이야말로 분산형 전력을 전 세계에 보급한다는 비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 계약 원장과 자본의 자유로운 흐름, 펀딩을 위한 전용 토큰 상장, 직접적 기부 등은 소규모임에도 높은 사회적 영향력을 갖는 에너지 프로젝트에 자금 조달을 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자동화 전문회사인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파트너십을 맺고 엔트레이드 IO 플랫폼까지 실현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과의 협력 하에 아렌시스의 Io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에너지 발전 및 최종 사용자들에의 공급은 신속하고도 매우 효율적인 에너지 인프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증강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EcoStr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는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이해하기 쉬운 절차와 원격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유지보수 작업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대시보드 통찰력과 실시간 정보, 기계상태에 대한 분석 결과, 성능, 효율성, 원격 전문가 기능 등은 추적, 모니터링, 유지보수 지원 등 모든 작업을 모바일 기기 상에서 처리 가능하게 만든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스마트그리드 북미주 영업 담당 마크 피즐(Mark Feasel) 부사장은 “전통적으로 유지보수에 쓰이는 시간 중에 50%는 관련 정보를 찾는데 들고 나머지 50%가 실제 스마트그리드 기술 기기를 수리하는데 들어간다”며, “우리가 현재 아렌시스와 협업 중인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내게 해서 작업자 실수를 줄이고 기계 다운타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는 모두 전기 캐비닛 문을 가상으로 열고 닫고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가능하며 이로써 전반적인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