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드론을 통해 송전 선로를 점검하고 나아가 드론 관련 기술의 발전을 위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송전설로 점검 현장실증 업무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최근 전력연구원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송전 선로를 점검하는 드론의 현장실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최근 전력연구원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송전 선로를 점검하는 드론의 현장실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news/photo/201811/27614_19220_305.jpg)
이날 협약식에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상무와 한국전력 차세대송변전연구소 김태균 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배터리팩을 탑재한 드론이 송전선로를 따라 자동비행하며 선로를 점검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드론 관련 기술개발에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가시권 밖에서 장시간 비행 가능한 통신제어기술과 LTE통신을 이용한 드론 제어기술, 통신두절 방지 기술, 장애물인지 및 회피기술 등을 개발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송전설비 점검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영상자료와 비행제어상태 및 기체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기상관제시스템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드론은 2차전지를 활용한 기존 드론에 비해 11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해 송전선로 점검 시 높은 작업효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배성환 원장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드론을 통해 연구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현장을 점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긴밀히 협력하며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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