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에도 빠르게 도입 중인 첨단 기술
[일본 도쿄, 인더스트리뉴스 이상열·방제일 기자] 일본은 제조업뿐 아니라 최근 농업 업계 또한 전반적인 규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 및 일손 부족,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 심화와 소득 감소 등이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신기술을 활용한 농업의 자동화와 수익증대를 위한 비용절감, 부가가치 창출 등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일본 농업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ICT, IoT, 로봇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농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news/photo/201901/28836_21044_958.jpg)
한국에서는 스포츠 오토바이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야마하(YAMAHA)는 최근 스마트농업을 위한 농약 살포용 원격 조종 헬리콥터를 개발했다.
일본스마트공장 엑스포가 열리는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고 있는 로보덱스 2019에서 만난 야마하 관계자는 “야마하는 1989년 산업용 무인 헬리콥터를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일본에서 쌀 농지의 농약 살포 시장에서 42.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이 헬리콥터는 한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Fazer R은 최근 리모트 컨트롤 트랜스미터의 스프레이 온-오프 스위치를 작동시키는 조작자에 의해 활성화 될 때 위성 안내 및 자이로 스코프를 사용해 회전을 자동화할 수 있다”며, “이 새로운 기능은 조종사의 비행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일정한 간격으로 패스하고 일정한 비행 속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야마하 관계자는 “일본은 헬리콥터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PC와 스마트폰으로 재배시설을 연계해 장비 조작 및 데이터 수집, 관리가 가능한 농업용 클라우드를 또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며, “현재 스마트 농업을 위해 GPS 기능을 탑재한 농기계, 무인주행이 가능 농기계의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포장 정보의 수집과 파종, 농약과 비료 살포 등에 사용할 농업용 드론, 센서로 수확 적기의 농작물을 선별 수확하는 수확용 로봇의 보급도 상용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